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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정보

[내집마련기] 01.비교선택하기

2023년 5월 4일이 되면, 지금 거주 중인 아파트 계약이 종료된다. 

매번 오피스텔에서 편하게 거주하다, 

2년 전 아파트 월세 계약은 처음 해봐서 아파트의 경우 거주 기간이 보통 2년이 기본이라는 것도 몰라, 

일 년이 다 되어 갈 때 부동산에 연락을 했던 기억도 있다. 

아마도 내가 계약서를 꼼꼼히 살펴보지 않았던 잘못이었던 것 같다. 

 

그만큼 너무 무지했다. 바보...

 

그러나 최근 월부해를 통해 부동산 공부를 시작한 지 반년이 지났고, 

그동안 배운 것을 토대로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집을 한 번 사보는 게 어떨까?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사실, 선택이 자신 없으면 지금 생활을 유지하면서 천천히 결정을 해도 된다고 했지만,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나름 개인적인 결론에 도달해 

지금 거주 중인 인천 계양구 위주에서 원하는 평수(19~20평 초반)의 매물들을 검색했다. 

 

인천 계양구를 선택한 이유는?

     서울 여기저기(여의도, 을지로, 강남, 논현 등등 혹은 지방까지) 파견업무를 다니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나로선

     계양구에서의 출퇴근(교통편)이 제일 편했기 때문이다. 

     송도, 서창동, 남동구, 부평구에 거주했었고, 청라에도 친구 집이 있어 출퇴근해 본 적이 있지만, 

     계양구에서 서울 출퇴근이 제일 좋았다. 

     인천을 벗어나지 않는 이유는 가족들이 모두 인천에 거주하고 있기때문이기도하다.

 

 (19평~20평 초반)의 매물을 찾는 이유?

     비혼이고, 고양이 두 마리와 살기 때문에 너무 큰 집은 고양이 털로 인해 해롭다. 돌돌이 값이 너무 많이 든다.

     그리고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본인으로선 큰 물건도 없기에 큰집이 필요치 않다. 

 

 

 금액?

     30후반에 난 그동안 모은 재산을 모두 리셋 한 안좋 은 경험이 있다.

     물론 타인에 의해서 생긴 일이지만, 모두 나의 결정으로 인해 생긴 일이기도 해

     인생 경험이라 생각하고 생을 무사히 넘겼던 적이 있다. 

     그 후로 모은 돈의 70%는 주식에 묶여있고, 지금 융통할 수 있는 돈은 3,000 정도 

     그래서 생애최초 대출을 통해 내가 감당이 가능한 이자+원금, 그리고 일년동안 3000을 모을 수 있는 정도에서 대출을 신청하기로 했다. 

     그러다 보니 내가 볼 수 있는 집의 가격은 2억~2억 중반까지였다.  

 

 


 

(19평~20평 초반),  2억~2억 중반 으로 네이버 부동산에 검색 ...

그중 역에서 가깝고, 그 외 교통 이용이 용이하며, 주변 입지가 좋은 곳으로 3군데로 추리고 직접 주변을 돌아보았다. 

그리고 내가 선택했던 아파트에 내가 원하는 평수와, 가격에 맞는 매물들을 보러 부동산에 방문 

부동산 사장님과 말을 편하게 하면서 이런저런 정보들을 듣고, 추천도 해주셨지만

내가 생각한 가격대와 동향은 배제한다는 확고한 소신으로 추천해 주신 매물들을 많이 걸렀다. 

 

각 매물을 확인하면서, 그 동안 배웠던 모든 것을 이용했다. 

ㄴ 단지위치, 집안상태, 매물 집주인의 상황등을 부동산 사장님과 직접 확인하고, 찾아간 집주인에게 듣기도 했다. 

    어떤이는 다른 지역에 새집을 샀는데, 현 집이 나가지 않아 이중으로 관리비와 세금을 지불하고 있다.

    혹은 할머니가 거주하시다 요양원에 가셔서 팔려고 내놓은 공실이다.  등.... 

 

내가 선택한 매물에서도 매도자의 사정을 들었고, 부동산 사장님도 더 깍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주셔서 

가격을 더 다운시켜 흥정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였다.

 

부동산 사장님의 도움이 컸다. ^^